90년대 섹시 스타 강리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의 간판 코너 '박수홍의 연예흥신소'에서는 강리나의 근황과 현재 심경 등이 공개됐다.
강리나는 90년대 영화 '서울무지개' '빠담풍' 등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강리나는 활동을 시작한 뒤 10년째 되던 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전공이었던 미술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강리나는 정기적인 수입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리나의 한 지인은 "톱배우였던 강리나가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가난한 예술가로 살아온 시간은 쉽지 않았다. 죽음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굉장히 힘든 삶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강리나가 옷을 살 돈이 없어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재활용 옷을 입는다고 하더라"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털어놨다.
전화 인터뷰에 응한 강리나는 "그동안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며 "다른 꿈(미술 작가)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모른다. 어딜 가서 무엇을 해도 주변 사람들은 '배우가 돈을 더 잘 버는데 왜 괜히 나타나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려고 그러냐'고 말하더라"며 예술가로서의 삶이 평탄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현재 강리나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다. 하지만 강리나 역시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대상포진까지 걸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임이 알려지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