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휴전(마리오 베네데띠 장편소설·김현균 옮김)=우루과이의 현실참여 지식인이자 예술가 베네데띠의 작품. 권태로운 노동의 삶에 '느닷없이 번쩍' 찾아온 사랑을 그리며 우리 자화상을 보여준다.〈창비·1만2000원〉

▶사자, 포효하다(유순하 지음)=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 유순하 씨가 이번에는 젊은이들을 위해 붓을 들었다. 희망을 조우하기조차 어렵고, 저항도 하기 힘든 이 시대 청춘에 주는 희망 메시지.〈문이당·1만3000원〉

▶세상을 바로잡으려 한다(신정일 지음)='새로 쓰는 택리지'로 유명한 저자가 불의 모순에 맞서 일어났던 조선시대 인물 11명을 조명했다. 사회 모순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루리앤휴잇·1만6900원〉

▶사계 하루코(이츠키 히로유키 지음·양윤옥 옮김)=후쿠오카의 네 자매를 그린 대작 '사계' 시리즈의 두 번째. 작가 이츠키 히로유키는 32년간 나오키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한 베스트셀러 작가다.〈지식여행·1만3900원〉



인문·학술

▶0시 1분 전(마이클 돕스 지음·박수민 옮김)=핵을 둘러싸고 미국 소련 쿠바의 대립이 극에 달했던 쿠바 미사일 위기. 사건과 연관된 6개국의 자료와 인터뷰로 당시 상황을 재현한다. 〈모던타임스·3만3000원〉

▶평화를 보는 눈(정주진 지음)=전쟁과 폭력만 없다면 평화가 찾아올까? 저자는 직접적 폭력보다 구조적·문화적 폭력에 집중해 제도, 법, 사상에 스며든 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개마고원·1만4000원〉

▶식물혹 보고서(임효순, 지옥영 지음)=식물의 일정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식물 혹은 균 등이 식물에 침입했을 때 만들어진다. 283가지 식물 혹의 원인과 종류를 소개한다. 〈자연과생태·3만7000원〉

▶몸젠의 로마사 3편(테오도르 몸젠 지음·김남우 외 옮김)=서양 인문학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몸젠의 로마 역사서 3권. 이탈리아 통일에서 카르타고 복속까지의 역사를 소개한다. 〈푸른역사·1만8500원〉



실용·기타

▶환관 이야기-측근정치의 구조(미타무라 다이스케 지음·한종수 옮김)=요즘 십상시니 뭐니 하면서 측근들 문제로 시끄럽다. 저자는 측근 그룹 환관적 존재는 현대와도 무관치 않다고 밝힌다. 〈아이필드·1만5000원〉

▶알로에 면역혁명(김경화 지음)=40대 이후는 면역력이 관건. 알로에 면역다당체는 면역력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약대 교수가 직접 밝히는 알로에의 놀라운 기능을 알아보자. 〈나무, 나무·1만2500원〉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이애경 지음)=떠나고 싶을 때는 떠나야 한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이애경 작가의 세 번째 감성 에세이다. 〈북라이프·1만3000원〉

▶나의 발표는 에스프레소처럼(우석진 김현 전철웅 지음)=프리젠테이선을 현실적으로 완성하는 6가지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발표를 완성하는 실천 방안을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샌들코어·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