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18세의 사랑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걸그룹 CLC(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첫 번째 미니앨범 '첫사랑'을 발표하며 데뷔한 5인조 걸그룹 CLC는 풋풋함과 발랄한 이미지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노래, 랩메이킹, 댄스, 악기연주, 작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갖춘 CLC 멤버들은 2년에서 4년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쳤으며, 태국 출신인 SORN은 글로벌 5개국 오디션 최종 우승자이기도 하다.

총 5곡이 담긴 앨범 '첫사랑'은 음악을 통해 첫사랑에 빠지듯 달콤한 설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페페'(PEPE)는 가요계 최고의 히트 메이커 이단옆차기와 작곡가 양갱이 공동 작곡한 작품이다. 신나는 레트로풍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페페'는 CLC의 소울풀한 보컬과 화음으로 다채로움을 더한다. 메인보컬 오승희의 시원한 고음과 랩퍼 장예은의 스타일리시한 랩핑, 장승연 최유진 SORN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의 조화는 통통 튀는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주문을 외우듯 '후비루에 페페페로'라고 반복되는 후렴구는 묘한 중독성을 더하는 곡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페페'의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CLC는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상큼한 매력을 풍기면서도 완벽한 선을 맞춘 퍼포먼스는 풋풋함과 노련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페페'의 무대 안무는 가수 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성미와 위트 있는 요소를 더해 뮤직비디오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CLC는 데뷔 전인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발달장애 아동 돕기를 위한 거리 버스킹 공연을 서울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왔고, 앞으로도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