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침몰의 진짜 범인은 누굴까

- 바다가 출렁출렁! 일본이 침몰한다면?/김진욱 글·주민정 그림

일본은 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폭발에 이르기까지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다. 이 책은 해수면 상승 때문에 일본이 침몰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를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 온난화에서 비롯됐는데, 이는 사람의 활동 때문에 생겨난 것이어서 일본 침몰을 막을 방법 역시 사람의 노력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살림어린이·1만 원〉


# 치마 입은 남자아이도 우리의 친구

- 꽁치의 옷장엔 치마만 100개/이채 글·이한솔 그림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성(性)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그림책이다. 주인공 꽁치는 열 살 남자아이인데, 치마를 좋아하고, 사과소녀 선발대회에도 나가고 싶어 할 정도다. 엄마와 학교 선생님은 이런 꽁치의 행동을 막는 데 바쁘다. 결국, 엄마도 꽁치를 서서히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되지만…. 그리고 가족들은 꽁치를 응원한다. "치마 입은 꽁치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리젬·1만2000원〉


#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미켈란젤로

- 미켈란젤로, 고난을 딛고 예술혼을 피어올리다/최병진 글·유준재 그림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문화예술 전성기를 이끌어낸 거장. 하지만 그의 삶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미켈란젤로의 삶과 예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당시 도시국가로 나뉘어 있던 이탈리아의 역사와 정치 등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쓴 미켈란젤로 이야기다. 〈사계절출판사·1만1500원〉


# 알기 쉽게 풀어쓴 시대별 미술사

- 이야기로 엮은 우리 미술사/엄광용 글·이상미 그림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 고려와 조선 시대, 근대 및 현대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시대별 미술의 특징과 흐름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중 조선 풍속화 대가로 쌍벽을 이룬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신윤복은 김홍도 앞에만 서면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도 보인다. 〈산하·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