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기 쉽게 익히는 에너지의 모든 것

파워업! 에너지 전쟁 / 샤커 팔레자 글·글렌다 체 그림 / 라임 / 1만1000원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어린이가 알기 쉽도록 그래프와 도표, 지도, 그래픽으로 전달하는 책. 전기 부분에서는 전기의 양을 재는 단위, 발전소에서 집까지 전기의 여행이 그래프 등으로 제시하고, 산업혁명의 주인공 석탄에서는 석탄이 가장 많이 묻혀 있는 비율과 가장 많이 쓰는 국가 등을 원 그래프로 등으로 나타냈다. 어렵게 느껴지던 에너지 정보를 정리해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 착한 물건 사면 가난이 해결돼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 서서연 글·이미리 그림 / 북멘토 / 1만2000원

일곱 가족의 생계가 달린 열악한 노동 환경을 보여주며 가난이 공정무역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파키스탄 소년이 아동 노동에 반대하는 공정 무역 덕분에 학교를 다니게 되고, 인도의 목화가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소비자와 생산자의 건강과 자연 환경도 지켜준다. 빈곤의 악순환과 불공평한 분배 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공정무역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 깨달음에서 얻는 진정한 꿈

별이 뜨는 모꼬 / 유승희 글·윤봉선 그림 / 웃는돌고래 / 1만3000원

자연이 아름다운 선바위골에 개발업자인 강 사장이 나타난다. 강 사장은 선바위골에 사는 장 영감에게 땅을 팔아달라 사정하지만 장영감은 꼼짝을 하지 않는다. 강 사장은 어느날 밤 오른 산꼭대기에서 사람처럼 말을 하는 너구리를 만난다. 강 사장은 짧은 삶에 무한한 것들을 보고 싶다는 말을 들으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 사람과 자연을 노래하는 동시집

민달팽이 편지 / 손인선 시·한송이 그림 / 학이사 / 9000원

'아기 호박 품은 채 / 구덩이에서 점점 멀어지잖아 // 자식들은 우물안 개구리 되지 말라고 넝쿨에 조롱조롱 아기 호박 품고 담을 넘고 높은 곳도 오르지 (호박 넝쿨 中)' 자식의 미래를 위해 대도시로 해외로 보내는 부모의 모습을 그렸다. 오늘을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나와 별다르지 않다는 것을 동시 속에서 볼 수 있다. 사람과 자연이 노래하는 동시가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