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 출산 3개월 만에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10, 11대 가왕을 차지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다. 그리고 지금은 뮤지컬 공연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2년 만에 부산을 찾았다.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올해의 목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김민훈 기자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홍지민이 지난 21일 국제신문이 해운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주최한 ‘한낮의 유U; 콘서트’ 무대에 섰다. 무대를 마치고 나온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홍지민은 “고향은 창원이지만 대학시절 해운대와 광안리를 수많이 찾아와 부산은 제 2의 고향같다”고 말하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도로시’라는 예쁜 딸을 얻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홍지민. 9년 만에 얻은 딸의 특이한 이름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홍지민은 “과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공연하고 있을 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당시 극 중 이름이 ‘도로시’였기에 태명을 도로시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시는 ‘신의 선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너무 좋았고 남편의 성이 ‘도’씨라서 태명 그대로 이름을 짓게 됐다”고 전했다.
홍지민은 뮤지컬 ‘맘마미아’ 이후에는 미니 앨범 발매와 둘째 아이를 가지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녀는 “6년 전에 좋은 곡을 받았지만 그동안 바쁜 스케줄로 발매를 못했다. 올해 안에 발매를 하려고 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또 “올해엔 반드시 첫째에 이어 둘째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전했다. 김동현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