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데뷔 이후 첫 리얼리티 예능에 출사표를 던진 성훈이 상남자 외모와는 상반되는 천상 사랑꾼의 면모부터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모습까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제공=내 귀에 캔디 방송캡쳐)

이날 첫 등장한 성훈은 전직 수영선수다운 수영실력으로 명불허전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성훈의 넓은 어깨와 조각 같은 외모는 많은 이들을 한없이 설레게 만들었다.

이처럼 강렬한 시작을 알린 성훈은 캔디를 만난 후 숨길 수 없는 반전미를 보였다. 분홍'과의 본격적인 통화를 앞두고 안절부절 못하며 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진지병에 걸려서 재미가 많이 없어졌다. 밝은 캔디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마침 쾌활하고 발랄한 성격을 가진 '분홍'과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특히 그는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내게 웃어주는 사람"이라며 "내가 남을 웃겨주는 재미가 없어 그렇다"고 대답했고 분홍은 이상형으로 귀여운 남자를 꼽았다. 이를 들은 성훈이 좌절하자 분홍은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라며 "요즘 이상형이 바뀌어서 어깨 넓고 오빠 같은 남자가 좋다"고 덧붙였고 성훈은 흐뭇한 미소를 애써 감추지 못했다.

이어 본인을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라고 밝힌 성훈은 점점 캔디의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며 설레어했다. 혼자 한강에 있다는 캔디의 말에 단숨에 달려가 숨이 차게 연을 날리며 뿌듯해하는 모습은 성훈의 천진함과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

분홍은 "'아이가 다섯'에서 연두를 좋아하지 않았느냐. 연두 잊고 오늘은 나 분홍이만 바라봐달라"고 말했고, 성훈은 "아유, 거기는 드라마 끝나자마자 잊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실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