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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1741> 2016 부산 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2차전

제2국 제9보(127~147) 귀를 지킨 이유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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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2-16 19:03:28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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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지막 수)을 본 이정우 9단은 어느 길을 갈 것인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하변을 계속 키워야 할 것인가. 아니면 우상귀를 지킬 것인가. 이 9단은 결국 127로 귀를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그는 <참고도> 백1을 당하면 이하 흑8까지 후수로 쌈지를 뜨고 살아야 하는 것이 너무 굴욕적이어서 하변을 키우지 못했다.

백134 때 흑135로 푹 들어가 백의 약점을 노린 것은 지나쳤다. 가뜩이나 형세가 나빠 신음하던 서무상 8단이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다. 그는 즉각 백136, 138로 반발하고 나섰다. 순항하던 흑이 여기서 한번 휘청한다.

흑139에 백140, 142로 버틴 것은 기세. 이래서는 흑이 크게 당한 것 같지만, 흑도 나름대로 노림이 있다. 흑A부터 E까지(부호 순으로) 패가 나는 것이다.

고심 끝에 이 9단이 147로 지켜둔 것은 일종의 타협책이다. 일단 하변을 안정시킨 뒤 흑A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참고도〉

● 이정우 9단

(덤 6집반)

○ 서무상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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