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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8단의 토요바둑이야기] 제38기 명인전 결승5번기 제5국

현명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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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2-17 20:22:16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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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도: 우상귀 접전에서 백이 완착을 범하는 바람에 흑이 기선을 제압했다. 흑●△로 막자 백○△로 둔 것이 장면도이다. 이때가 작전의 기로. 우상 백을 잡으러 가야 할 것인가. 아니면 중앙 백을 공격하며 국면의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 과연 흑은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장면도〉

실전진행: 백4 때 흑5는 정수였으며 현명한 선택이었다. 백12가 흑13을 강요한 좋은 행마. 흑13을 손 빼면 백A, 흑B, 백16이 선수로 듣는 것이 너무 아프다.그러나 백22가 실착. 이 수로는 C로 붙여 흑D와 문답 후 24로 달려야 했다. 실전은 중앙의 주도권을 흑에게 뺏겨 국면의 주도권을 넘겨주었기 때문.
   
〈실전진행〉

   
〈참고도2〉
   
〈참고도1〉
참고도1: 흑은 9까지 노골적으로 백을 잡으러 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백12 때 응수가 어려워진다.

참고도2: 백○△ 때 흑1이면 백을 잡을 수는 있지만, 흑은 우변에 편중된 반면 전체적으로 백이 활발하다. 게다가 E의 맛이 있어 흑 집은 뜻밖에 크지 않다.

● 원성진 9단

(덤 6집반)

○ 박영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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