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척 베리 별세..."가장 순수한 로큰롤 작사가"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3-20 00:46:17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척 베리가 1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0세.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경찰은 응급 전화를 받고 세인트루이스 인근에 있는 척 베리의 집을 방문했으며, 도착했을 때 이미 그가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척 베리의 죽음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192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척 베리는 밥 딜런 이전에 미국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1958년에 발표한 '조니 B. 구드'(Johnny B. Goode)는 로큰롤 노래의 정수로 꼽힌다. 이 노래는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1977년 무인 우주선 보이저를 쏘아 올렸을 때 이 우주선에 실은 세계 대표 음악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다. 그의 히트곡은 1955년에 발표한 첫 싱글 '메이블린'(Maybellene), '롤 오버 베토벤'(Roll Over Beethoven), '스윗 리틀 식스틴'(Sweet Little Sixteen) 등 30곡이훨씬 넘는다.

이 중 '롤 오버 베토벤'은 디스크자키(DJ)들에게 고전 음반이 아닌, 새 장르의 젊은 음악을 틀 것을 명령하는 '로큰롤 선언'으로 불렸다.

척 베리는 리듬 앤드 블루스와 컨트리 기타 음악을 결합했으며, 에너지가 가득한 춤곡 스타일의 로큰롤을 창조했다. 그는 지적인 가사를 지어 로큰롤 최초의 위대한 작사가로도 꼽힌다.

척 베리는 1985년에 블루스 재단 명예의 전당, 1986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광범위한 백인 팬을 확보한 1세대 흑인 가수였으나, 1959년 '부도덕한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데리고 주 경계선을 넘은 혐의로 체포돼 유죄 선고를 받아 대중가수로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살면서, 그곳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생일에는 38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았다며, 이를 68년 동안 함께 한 아내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그의 죽음 소식에 많은 음악인과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미국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자신의 트위터에 "척 베리는 록의 가장 위대한 전문가이자 기타리스트였고 가장 순수한 로큰롤 작사가였다"고 썼다.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와 컨트리 가수 찰리 대니얼스 등도 트위터에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정세윤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윤기성 신부의 사목 이야기
제대로 크리스마스를 경축하는 방법
이미도의 결정적 한 장면
브루스 올마이티(톰 새디악 감독)
국제시단 [전체보기]
고요 /이정모
겨울눈 /설상수
글 한 줄 그림 한 장 [전체보기]
마을 불빛이 아득히 보이는 바람모지에 서서
모든 것은 뇌의 착각
리뷰 [전체보기]
엄마와 딸, 할머니…우리와 닮아 더 아련한 이야기
관객과 하나된 젊은 지휘자의 ‘유쾌한 구애’
방송가 [전체보기]
에티오피아 사남매에게 희망을 주세요
지리산 야생 반달곰의 흔적을 찾아서
새 책 [전체보기]
고전의 이유(김한식 지음) 外
그대 눈동자에 건배(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제대로 살피는 싱가포르 시스템
생동감 넘치는 어류 기행 에세이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뉴욕 : 카디널이 보이는 풍경-김덕기 作
Lego Story-안정연 作
어린이책동산 [전체보기]
정약용에게 배우는 초등학생 독서법 外
흉내내기가 아닌 진짜 엄마 되기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2 /서관호
배추밭 /박권숙
이기섭 8단의 토요바둑이야기 [전체보기]
제17회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본선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충무로 영화판에 멜로가 사라졌다
영화 흥행에 있어 중요한 개봉일 잡기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대만 거장감독이 풀어낸 혼돈의 시대
영화 ‘범죄도시’와 제노포비아
책 읽어주는 남자 [전체보기]
꽁트로 만나는 유치찬란한 우리들 인생 /박진명
중국은 어떻게 유능한 정치 지도자를 뽑을까 /정광모
책 읽어주는 여자 [전체보기]
딱지치기도 못하게…어른들은 이 벽을 왜 세웠을까 /안덕자
뒤늦게 찾아온 사랑의 허망함…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강이라
현장 톡·톡 [전체보기]
“주인공처럼 싸운 친구와 화해하세요”…눈높이 맞는 영화로 소통
여유와 긴장감의 적절한 배치…눈 뗄 수 없었던 60분
BIFF 리뷰 [전체보기]
기타노 다케시 감독 ‘아웃레이지 파이널’
정재은 감독 ‘나비잠’- 뻔한 멜로…그러나 뻔하지 않은 감동
BIFF 피플 [전체보기]
‘레터스’ 윤재호 감독
‘헤이는’ 최용석 감독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17년 12월 15일
묘수풀이 - 2017년 12월 14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 10월 18일
오늘의 BIFF - 10월 17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2017 부산 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2017 부산 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정천구의 대학에서 정치를 배우다 [전체보기]
莢錢
鳴鼓而攻之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