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카스테라 음해와 관련해 누리꾼들이 '먹거리X파일'에 분노를 쏟아냈다.

먹거리X파일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대왕카스테라 현직 업주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됐다.

(사진제공=온라인커뮤니티)

자신을 현직 업주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사과하지마십쇼 이미 늦었습니다"라며 매출은 10%대로 급감하고 폐업하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당신들은 법적으로 걸리지 않는 선안에서 선정적으로 방송한 것이기게 소송도 걸 수가 없다"며 분노한 목소리를 드러냈고 "작가의 무책임한 한 마디 덕분에 우리 가족은 파산하게 생겼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발 할라면 죽을 각오로 그 지점 이름 상호 위치를 까 그러지도 못하면서 다 싸잡아 까지말고 전부 안가봤으면 까지를마 영세 업자다 죽일레? 대기업 청탁 받았냐,? 조사해봐야 되는거아냐 작가부터 피디 전부 조사해봐야 할듯", "비양심적인 가게는 정확히 밝혀서 폐업하게하는건 좋지만 일부 비양심가게덕분에 일반적인 가게까지 영향을 미치는건 방송사에서 더신경써야될듯 대기업은 손도못되고 결과적으로 만만한 서민들 가게만 폐업하게되고 그후에 보이는 방송사에 무책임한 행태들이 너무나 실망스럽네요", "소비자 기만은 프렌차이즈 체인점에서 다 하고 정작 망하는 건 죄없는 소점포 주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앞서 '먹거리X파일'은 대왕카스테라 지난 12일 대왕 카스테라 관련 방송에서 카스텔라에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 등을 문제삼아 논란이 됐다. 방송 이후 대왕 카스테라 매장 점주들을 중심으로 매상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목소리가 커진 바 있다.

이후 논란이 일자 26일 대만식 카스테라에 대한 두 번째 방송을 통해 점주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에도 대왕 카스테라 매장 매출은 급격하게 감소해 폐업을 결정한 곳들이 늘고있는 추세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