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이 그룹 신화 멤버 에릭과 배우 나혜미의 결혼 발표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의 대선 관심을 독려하는 글을 공개했다.

전여옥은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에릭과 나혜미가 결혼한다고 하네요. 제가 에릭을 좋아했거든요. 일단 아쉽지만 축하"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전여옥 공식 블로그 캡처)

이어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만났다'는 인사말을 읽으면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것을 떠올렸다. 요즘은 연예인들이 '지도층'"이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선거 포스터를 보니 '선거전략'이 그대로 보인다"며 "다들 정하셨나? 저는 지금 두 명의 후보자로 압축해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표전략'도 정했다. '끝까지 고민한다'이다"라며 "나이가 괘 되다 보니 적잖은 대선을 치렀다. 한방에 결정한 적도 있고 끝까지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은 기권을 한 선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에릭처럼 '매력적인 후보'가 아쉽지만, 그 뚝심과 헌신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후보라면 제 소중한 한 표를, 투표일 전날 밤에 역사적 결단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에릭은 17일 오전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 공식 SNS에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돼 2017년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며 나혜미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