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과 강호동이 28년 전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인연을 돌아봤다.

27일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오현경과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오현경과 강호동은 25년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캠처)

강호동은 "오현경과 친구가 된 진 25년 전"이라며 "1989년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진이 됐고 나는 백두장사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스포츠서울 인터뷰를 갔는데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라고 설명하며 "'네가 오현경이가'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 "한마디도 못하고 꿈에 나와서 괴롭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현경은 "당시 강호동은 재수가 없었다. 지금은 인상이 착하게 바뀌었다. 그래서 방송일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현경은 "사실 내 이상형은 강호동이다. 당시에 나한테 고백을 했으면 사귀었을 것"이라며 능숙한 장난을 쳐 웃음으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강호동과 오현경은 절친한 사이로 201년 한 방송사의 토크쇼에서 오현경은 "강호동이 은퇴 선언 당시에도 연락을 했다. 지금은 그런 시기에 너무 연락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안한다"라며 진한 우정을 나눈 친구사임을 자랑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