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문화재단은 정부의 '2016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 중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에서 최우수 등급 '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시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관련 예산을 지역에 내려주면, 지역 문화재단이 지자체 지원을 추가로 받아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을 하게 된다.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 2가지 사업으로 나뉘며, 문화재단은 2014년과 2015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에서 최우수(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 600여 명(총사업비 42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 수행 내용 중에서 지역 대표 문화 브랜드 창출, 지역문화예술 거점 육성, 지역 문화공동체 만들기 등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문화재단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