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특공대' 국제시장 빙수부터 제주 수라상 빙수까지...마장동 발골 명인

오늘(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VJ 특공대'가 방송된다.

▶유기견 구출작전반려동물 천만 시대. 그런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수와 함께 늘어난 것은 바로 유기견의 수. 한 해 발생하는 유기견 수는 5만여 마리. 오갈 곳을 잃은 개들은 도심지를 배회하며 또 다른 위험에 빠져있다. 그런 유기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바로 신속한 구조와 보호. 매일 유기견 구조로 바쁘다는 119구조대는 신고 즉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유기견을 구조해 혹시 모를 2차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는데.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도심 속 유기견을 구조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 과연 유기견들은 안전하게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편, 이렇게 구조된 유기견들은 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되어 임시 보호를 받는다. 이곳에서 주인을 찾기 위해 20일 가량 머물게 된다는 유기견들. 운 좋게 다시 주인을 만나게 된 유기견이 있는가 하면 보호 기간이 지나 안락사되는 안타까운 유기견들도 있다는데. 이런 상황들을 보다 못해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을 구조하여 해외로 입양을 보내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단다. 위태로운 생사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인생을 만나게 된 유기견들. 이들은 무사히 새 가족의 품으로 안길 수 있을까?

또한 유기견을 구조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 이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곳이 있었으니 강동구청에서 운영하는 '개서당'. 이곳에서는 강아지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천방지축 강아지도 개과천선할 수 있도록 교육해준다고. 게다가 매년 여는 반려견 축제로 주인과 강아지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기까지. 상처받는 유기견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땀방울을 VJ특공대가 취재했다.

▶반갑다! 빙수야한여름 무더위와 맞서는 달콤한 방법, 바야흐로 빙수의 계절이 왔다. 이맘때쯤 사람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다는 부산 국제시장. 그 이유는 팥빙수 하나로 승부하는 팥빙수 골목 때문. 옛날식 제빙기로 손수 갈아낸 얼음 위에, 집에서 직접 쑨 단팥을 듬뿍 올린 팥빙수에서 느낄 수 있다는 추억 속 그 맛. 덕분에 매 여름 30년 가까이 찾아오는 단골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단다.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도 명물로 떠오른 빙수가 있었으니. 바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이름하야 '임금님 빙수' 커다란 신선로 그릇에 한가득 담긴 달콤한 망고와 시원한 얼음, 거기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냉기까지 마치 임금님 수라상 같은 자태 자랑한다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길쭉한 면발 모양의 얼음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일명 '실타래 빙수' 역시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편, 서울에는 찜통더위 속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아주 특별한 눈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프랑스 요리학교 출신 셰프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만들어낸 눈사람 빙수가 그 주인공. 그런가 하면, 성인들만 즐길 수 있다는 19금 빙수에서부터 동남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과일의 왕, 두리안 빙수까지 소개된다.

▶최고의 한우를 찾아라

(사진=KBS)

사르르 녹는 육질에 담백한 맛. 미식가들도 인정하는 육류 맛의 최강자, 한우. 그런데 이 한우를 더욱 극강의 맛으로 만드는 비밀이 따로 있다? 최고 등급 소고기의 부드러운 육질의 비결은 바로 혈통! 한우라고 다 같은 한우가 아니다, 유전자 번식을 위해 선별되는 씨수소는 그 몸값만 해도 2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명품 소라는데 특별 관리부터 정자생산까지. 20여 년 만에 공개하는 철통보안 씨수소 프로젝트와 씨수소 탄생을 위한 한우 농가들의 특별 관리법을 VJ카메라에 담았다. 그런가 하면 한우를 발골 하는 작업에도 최고의 맛을 살리는 비결이 있다는데 칼질 한 번에 상품가치가 좌우되니 고가 부위를 구석구석 발골하는 마장동 발골 명인에게서 한우 맛을 살리는 비법을 듣는다.

한 편, 한우 맛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는 특별한 부위도 있었으니. 최강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우둔살'은 도축 직후 12시간 이내에 한우 회로 즐기는 것이 일품! 입속에서 생생하게 느껴지는 최고의 한우 회 맛을 담았다. 그런가 하면 소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굽는 방법'이라고 외치는 이도 있었으니 손님상에 나온 고기는 무조건 직접 구워야 성이 풀린다는 20년 경력의 굽기 달인! 그녀가 선보이는 부위별, 온도별, 마블링 농도별로 굽기 비법까지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