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첫 회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의 시청률은 5.097%로 집계됐다.

사진=비긴어게인 캡처

25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아일랜드를 찾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도현은 무명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김광석이 형이 날 데뷔하기 전에 게스트로 초대해줬다. 올라갈 때 늘 다짐한게 있다. 등장할 때보다 퇴장할때 박수를 많이 받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다시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본격적인 버스킹을 위해 솔로 버스킹으로 연습에 나선 것.

윤도현은 공원에서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열창했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윤도현의 노래에 집중했다. 노홍철은 한 커플을 보고 "저 커플 키스하면 대박이겠다"고 말했고 윤도현의 러브송에 분위기가 좋아지자 커플은 키스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도현은 기세를 몰아 '너를 보내고'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팝송과 달리 집중하는 이들이 적었다. 이에 사운드가 큰 '담배가게 아가씨'로 전략을 바꿨다.

강렬한 연주로 분위기를 반전 시켰지만 거세지는 바람에 공원에 있던 이들이 모두 자리를 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노홍철과 유희열마저 도망갔고 윤도현은 "창피하다"며 슬퍼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은 2.751%, MBN '알토란'은 3.436%,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3.165%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