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별을 지키는 아이들(김태호 지음)=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모여 살게 된 유기견들과 그들을 돌보는 할머니의 보호소에 별똥별이 떨어지며 기막힌 사건이 벌어진다. 촉망받는 동화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라임·9500원〉

▶나는 중국이 매일 낯설다(이상관 지음)=인구 14억 명의 중국은 14억 개의 모습이 존재하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나라다. 베이징에서 광고 일을 하며 중국을 보고 겪은 저자가 이를 생생히 전한다. 〈한빛비즈·1만6000원〉

▶추락 3분 전(김리하 지음)=치열한 경쟁과 불운한 가정사에 시달리고, 이른 나이에 사랑의 어려움을 알게 된 10대 아이들의 추락 직전의 심경을 생생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단편소설 5편을 모았다. 〈북멘토·1만2000원〉

▶더 커넥션(에머런 메이어 지음·김보은 옮김)=현대인이 만성질환을 고치려면 몸의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도록 하는 통제기전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뇌와 장의 통제기전에 관해 자세히 소개한다. 〈한문화멀티미디어·1만9000원〉

인문·학술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이상희 옮김)='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이라는 책으로 한국 독자를 만났던 저자의 매력 넘치는 역사 에세이. 유럽풍 역사 산책에 나서 보자. 〈추수밭·1만7500원〉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피에르 아도 지음·이세진 옮김)=고대 철학자들은 스승과 제자들이 생활 공동체를 조직했다. 왜 그랬을까? 석학 피에르 아도의 역저로, 고대 철학을 통해 '진짜 철학'을 통찰한다. 〈열린책들·2만5000원〉

▶여공문학(루스 배러클러프 지음·김원 노지승 옮김)=페미니스트 역사학자 루스 배러클러프가 여성 노동자를 뜻하는 한국 현대사의 '여공'에 주목해 문화예술, 특히 문학의 관점에서 깊이 재조명했다. 〈푸른길·1만7000원〉

▶삶의 의미(알프레드 아들러 지음·김세영 옮김)='개인 심리학'으로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아들러가 주는 희망 메시지.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한 책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서도 아들러는 친숙한 이름이다. 〈부글북스·1만6000원〉

실용·기타

▶걸어서 세계속으로(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 지음)=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이 500회를 기념해 '다시 가고 싶은 유럽'을 선정했다. PD들이 뽑은 보석 같은 유럽 여행지를 풍성하게 소개한다. 〈봄빛서원·1만5900원〉

▶한국인 왜 아플까(첸 란 지음)=중국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한국으로 귀화한 저자 첸란이 바라본 한국인의 이야기이다.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했다. 〈반디·1만2000원〉

▶대한민국 부동산 7가지 질문(하승주 지음)=한국 주택시장의 동향과 변동 요인을 짚어보고, 주택시장 변화를 내다본다. 증권회사, 국회의원 비서관, 신문사 경제부 차장을 거친 저자가 현장감 있게 썼다. 〈스마트북스·1만4800원〉

▶시골, 돈보다 기술(김성원 지음·남궁철 그림)=귀농을 준비하는 이에게 기술을 가지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기술공동체였던 시골의 회복을 꿈꾸는 '기술탐구서'로서 제작 본능과 만드는 즐거움으로 유혹한다. 〈소나무·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