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엔드 오브 왓치(스티븐 킹 지음·이은선 옮김)=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생애 첫 탐정 추리소설로 집필한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후속작. 게임 중독과 청소년 자살을 소재로 한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황금가지·1만5000원>

▶하우스프라우(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지음·박현주 옮김)=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하며 파국에 빠져드는 여성의 내면을 묘사했다.<열린책들·1만3800원>

▶맨 얼굴의 사랑(정아은 지음)=대한민국 성형외과의 안과 밖을 치열하게 그려낸 소설. 인간을 성형하는 도시와 사랑을 갈구하는 인간의 내면을 절묘하게 포착한다.<민음사·1만4000원>

▶호러스토어(그래디 헨드릭스 지음·신윤경 옮김)=전통적인 유령의 집 이야기를 거대 쇼핑몰이라는 현대적인 배경과 접목한 특이한 공포소설. 직장인들의 분노와 자조, 블랙 유머를 담았다. <문학수 첩·1만3500원>

인문·학술

▶세상을 바꾼 위대한 오답(김용관 지음)=여기 수학 문제가 있다. 저자 김용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학자들이 어떻게 다르게 문제를 풀었는지 들려준다. <궁리·1만5000원>

▶시민의 품격, 국가의 품격(이충호 지음)=열심히 공부하고 자유롭게 삶을 사는 저자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영웅들을 불러내 오늘 한국과 우리를 비춰본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 민주주의를 읽는다. <벗나래·1만5000원>

▶다문화 오디세이(윌 킴리카 지음·이유혁 진주영 옮김)=여러 나라의 다문화주의 정책과 실천의 성패, 최근의 다문화주의 담론 등을 담았다. <소명출판·3만2000원>

▶마초 패러독스(잭슨 카츠 지음·신동숙 옮김)=여성에 대한 폭력의 원인과 해결 방향을 찾는 데 집중한 책.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이는 거의 남성이므로 이를 ‘남성 문제’로 인식해야 함을 역설한다. <갈마바람·1만9000원>

실용·기타

▶습관 홈트(이범용 지음)=하루 10분 작은 습관을 실행한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의 보고서. ‘카톡으로 함께하는 습관 트레이닝’등구체적 방법과 이를 통해 변화한 사람들 이야기가 담겼다.<스마트북스·1만3800원>

▶더 브레인(데이비드 이글먼 지음·전대호 옮김)=뇌과학 입문서. 인간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삶을 조종하는지 등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해외 다큐멘터리 6부작의 핵심을 책으로 풀어썼다.<해나무·1만6000원>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이영호 지음)=평범한 이웃부터 대통령까지 25년간 3500여 명과 성공적으로 소통한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을 기술했다. 공감, 긍정, 솔직, 경청 등이 예시와 함께 담겼다.<스마트비즈니스·1만2500원>

▶권이종의 인연(권이종 지음)=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인 저자가 70여 년간 겪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파독 광부 시절부터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청소년 운동에 나선 일화 등이 담겼다.<이채·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