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곽진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남자 출연자들의 ‘등목 도우미’로 나서는 등 쾌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송 내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곽진영이었지만, 그녀에게는 말 못할 어려움이 있다. 그녀는 과거 국민드라마 ‘아들과 딸’로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곽진영의 수술을 집도했던 성형외과의는 이후 다른 환자의 성형수술까지 실패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2012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곽진영은 “얼굴을 다쳐 모자와 선글라스를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눈을 뜨고 감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자신의 성형수술 후유증을 전했다.

이어서 “14년간 시달린 성형 후유증으로 우울증까지 걸렸다”며 “대중들 앞에 나갈 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곽진영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성형 부작용이 큰 화제가 된 사실을 언급하며 “마치 재밌는 일이라는 듯 모두 달려들었다. 사람들은 그저 흥미거리로 수근거렸다”고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편 곽진여은 현재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안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시청자는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나보다. 밝은 모습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