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문나이트 다이버(덴도 아라타 지음·송태욱 옮김)=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가족을 잃은 다이버가 출입이 금지된 바다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나선다. 일본에서 존재감이 큰 작가의 새 소설. <현대문학·1만3000원>

▶시인 신경림(이경자 글)=이경자 소설가가 쓴 시인 신경림의 인생과 문학 이야기. 신경림의 유년기와 문학도 시절, 중장년기를 거쳐 현재까지 삶과 문학 세계를 짚는다. <사람이야기·1만2000원>

▶느빌 백작의 범죄(아멜리 노통브 지음·이상해 옮김)=파산을 앞둔 느빌 백작이 마지막 파티를 앞두고 초대 손님 중 한 명이 살해될 것이란 불길한 예언을 듣는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 <열린책들·1만1800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9·10(유홍준 지음)=25년간 사랑받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경궁 등 조선왕조가 남긴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창비·각 1만8500원>

인문·학술

▶다윈의 핀치(피터 그랜트·조즈매리 그랜트 지음·엄상미 옮김·이남숙 감수)=1973년부터 40년에 걸쳐 갈라파고스를 찾아 핀치새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을 연구한 그랜트 부부의 역저이다. <다른세상·1만4800원>

▶각색 이론의 모든 것(린다 허천 지음·손종흠 유춘동 김대범 이진형 옮김)=‘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은 시대다. 현대 문화콘텐츠는 대개 어떤 ‘원작’의 각색물이다. <앨피·2만5000원>

▶법화경종요와 간추린 법화경(원효대사 지음·권희재 옮김)=한국 철학·사상사에서 원효 스님은 큰 산으로 꼽힌다. 원효 스님이 저술한 ‘법화경 종요’를 번역해 원문도 실었다.<은명·1만8000원>

▶니체, 그의 삶과 철학(레지날드 J. 홀링데일 지음·김기복 이원진 옮김)=예술 세계에서, 철학을 통해 가슴 벅찬 체험을 해본 독자들 사이에서 필수불가결의 철학자로 꼽히는 니체를 알게 해준다. <북캠퍼스·2만2000원>

실용·기타

▶엄마는 페미니스트(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황가한 옮김)=아이를 키우면서 저지르는 성차별적 발화와 행동에 대해 부모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를 준다. ‘차이’에 ‘혐오’의 시선을 씌우지 말자. <민음사·9800원>

▶7일 만에 끝내는 환율지식(정선영 지음)=외환시장을 전문으로 취재한 외환 전문기자가 우리 생활과 환율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인지 알려준다. 환율 용어,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핀다. <원앤원북스·1만5000원>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는 CEO 금난새(금난새 지음)=‘신나게 즐기기’ ‘마음껏 상상하기’ 등 7가지 경영 지침과 예술과 경영에 대한 철학, 아이디어를 금난새 지휘자가 처음 책에 담았다. <한국경제신문·1만5000원>

▶파리에서 한 달을 살다(전혜인 지음)=31살 직장인 기혼 여성이 한 달간 파리에 산 이야기. 많은 여행지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지만 파리만큼 혼자 밥 먹고, 술 마시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 없었다. <알비·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