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신인가수 제이닉

가을 대세남, 가을 발라드를 책임지는 임창정의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는 특별했다. 바로 신인여가수 제이닉이 듀엣곡 ‘가지 말아 달라 해요’에 함께 참여했기 때문. 임창정은 지난 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신곡 쇼케이스에서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있다. 제이닉은 크게 성공할 가수”라고 그녀를 소개했다.

이후 등장한 그녀는 “임창정과 듀엣을 하다니, 로또를 맞은 심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닉은 2016년 앨범 ‘Don’t Make Me‘를 발표했었다.

임창정의 파격은 한술 더 떴다. 쇼케이스 장에 바이올렛 12명, 첼로 6명, 피아노 1명을 불러 들였다. 그의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실제 오케스트라 ‘융스트링’이 함께 작업했다.

바이올렛 12명, 첼로 6명과 공연하고 있는 임창정

그리고 임창정이 밝힌 파격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창정은 세 아들들이 그의 노래보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트와이스 팬미팅 표를 구하기 위해 JYP 관계자에게 굽실거렸다. 아들들은 자동차에서 내 신곡은 한번만 듣고 트와이스의 노래를 틀어달라고 할 정도의 팬”이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신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노래방에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는 “‘내가 저지른 사랑’은 나도 원키로 노래방에서 부르지 못한다. 이번 노래는 되게 어렵게 들리지만, 막상 부르면 그렇지 않다. 노래방에서 쉽게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임창정의 신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지난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