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5인방에게 내부 분열이 일어났고, 단단했던 ‘악의 카르텔’은 붕괴됐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스틸 (사진제공:OCN)

6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7회에서는 우제문(박중훈)은 허일후(주진모)와 장성철(양익준)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조영국(김홍파)을 청문회장에 출석시켰지만, 결국 자신을 떠나는 ‘나쁜 녀석들’까지 붙잡을 수는 없었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의 나쁜 놈 잡는 ‘나쁜 녀석들’이 내부 분열 끝에 개별 수사를 시작했다.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이 악의 카르텔의 핵심으로 드러난 가운데, ‘나쁜녀석들’ 5인방이 진정으로 응징하고 싶은 악인과 밝혀내고 싶은 것이 모두 달라지면서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플레이를 펼친 것이다.

우제문과 노진평(김무열)은 검사로서 조영국을 수사해 모든 악의 카르텔을 밝혀내고자 했고, 여동생을 죽이려고 한 진범을 아직 찾지 못한 한강주(지수)가 이들을 도왔다. 반면, 조영국이 죽어야만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허일후(주진모)와 조영국의 사주로 살해당한 동료 형사 양필순(옥자연)의 복수를 하려는 장성철이 그 반대편에 서며 내부 분열이 시작됐다.

험난한 싸움 끝에 조영국은 청문회장에 출석했지만 ‘나쁜녀석들’ 5인방은 결국 틀어졌다. 조영국을 향한 “너 때문에 나 따르던 놈들 다 떠났어, 이제. 너나 이명득 같은 놈 잡아넣어도 되지? 죽일 가치도 없으니까. 끝까지 살아. 살아서 봐. 이명득 잡고 널 어떻게 조지는지”라는 우제문의 말에서는 자신과 함께했던 ‘나쁜 녀석들’과 등지면서라도 조영국을 수사해야 했던 그의 결의가 느껴지기도 했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스틸 (사진제공:OCN)

오늘(7일) 방송에 앞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개인플레이를 펼치는 ‘나쁜녀석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수사관 대동 없이 핸드폰을 들고 직접 수사에 나선 우제문과 누군가에게 몸을 날리고 있는 허일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냉랭한 표정으로 의문의 여성을 취조 중인 장성철과 어두운 골목에서 다급한 표정으로 통화하는 노진평의 모습까지 더해져 ‘나쁜녀석들’이 각자 어떤 수사를 하고 있는지, 최종적으로 무엇을 알아내려고 하는지에 대해 더욱 의문을 증폭시킨다. 또한, 한강주의 행적은 베일에 감춰있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의 개인플레이를 궁금케 한다.

개인플레이를 통해 밝혀질 남은 진실과 ‘나쁜녀석들’이 추후 모습은 과연 어떻게 될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OCN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는 오늘(7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제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