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29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최근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정부 비판에 대해 논평했다.

김어준은 “대형재난 현장을 정치인이 찾는 것은 당연하다. 위로와 대책 강구하는 것도 정치 몫이다. 발생 지역과 재난 종류에무관하게 모든 재난에 포괄·상징·도의적 책임을 정부가 지는 것도 맞다”고 논평을 시작했다.

김어준은 “자신들 표밭이기에 누구보다 현장을 빨리 찾은 자유한국당이 정부를 비판한 것도 그 때문이다. 청와대 내각 총사퇴를 말하고 현송월 뒤치다꺼리 한다고 국민생명 안지켰다고 하는 것도 동의 여부를 떠나서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도 자격을 갖추고 해야 한다. 소방인력 충원하자니 공무원 증원이라며 반대한 것은 자신들이다. 경남 소방관 인사·예산·지휘권 전권은 경남도지사에게 있다. 중앙정부는 지방직 소방행정에 대한 권한이 없다. 경남도의회는 의원 대부분이 자유한국당이다. 도정은 자유한국당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밀양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은 중앙정부에 책임을 묻기 전에 자신들을 자책해야 한다. 정상이라면 그래야 한다. 둘 중 하나다. 정상이 아니거나 정상이 아니거나”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