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 13번째 사부로 설민석이 출연했다. 이에 설민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설민석의 나이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설민석의 나이는 방송인 김구라와 동갑인 49세로, 1970년생이며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 석사를 마쳤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13번째 사부로 설민석이 출연했다. 설민석은 한국사 교육을 23년 동안 이어온 역사 강사다.

설민석은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선을 넘는 녀석들’에도 출연 중이다.

이날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는 ‘얼-역사’라는 힌트로 13번째 사부가 설민석 임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상윤은 설민석을 예상하지 못했다. 설민석과 만남을 가진 후에는 이상윤은 설민석을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이상윤이 자신을 모르자 당황하며 “최근 5년간 날 못 알아본 사람이 처음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설민석은 “역사에 관심이 없다면 나를 모를 수 없다. 충격 받았다. 1박 2일동안 역사 전문가를 만들어주겠다”며 이상윤에게 설명했다. 이어 “역사를 알면 설민석이 보인다”며 “난 매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상윤의 손을 꽉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본업때문에 역사와 멀어진 사람들을 만날때 선생으로써 초심이 생각난다”며 이상윤에게 ‘역사무식자, 역사중환자’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이날 설민석은 절대 안 잊어버릴 한국사 암기 꿀 팁을 공개했다.

설민석은 신미양요를 설명하며 ‘미-미-광-어’를 먼저 언급했다. ‘미-미-광-어’는 ‘맛있는 미국산 광어 회’라고 암기하라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미-미-광-어’는 신미양요 전쟁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에 쳐들어 왔다. 광성진이라는 군대에서 어재연이라는 장군님이 막아내셨다”며 신미양요에 대한 내용을 축약해 암기 꿀 팁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CG를 만든다”며 수업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이 공개한 영상에는 광어가 날아다니는 CG를 보여줬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폭소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