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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설가협회 여름소설학교 개최

거제서 ‘통섭의 문학’ 주제, 독자 등 40명 선착순 모집

  • 국제신문
  • 신귀영 기자 kys@kookje.co.kr
  •  |  입력 : 2018-07-09 18:45:35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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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설가협회가 오는 21, 22일 1박2일 여름소설학교를 떠난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여름소설학교는 경남 거제에서 열린다. 바람의 언덕 근처 거제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잡고 ‘통섭의 문학’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전성욱 평론가(동아대 교수)가 주제에 관해 개괄 강의를 한다. ‘근대문학의 종언은 곧 소설의 종언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전 평론가는 “종언 담론이 유행처럼 번지는 이유가 파국의 감상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일어나는 전환 감각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소설이 새로 시작할 방법은 순수함의 이념을 버리고 기꺼이 스스로 더럽혀지는, 적극적인 혼종성의 지향함으로써 근대 소설을 갱신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어 신호철 소설가는 ‘소설가가 읽는 과학’이라는 발표에서 “소설을 쓴다는 것은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질문하는 행위이며, 과학은 그 질문을 위한 또 하나의 매력적인 관점이 될 수 있다”며 소설가의 눈으로 과학적 질문을 다시금 들여다본다.

박경효 화가는 ‘화가의 눈으로 본 무진기행’을 이야기한다. 그는 ‘무진기행’을 기반으로 춤과 그림을 다원적으로 결합하는 시도가 있었음을 소개하며 “‘무진기행’에서 시작된 불완전한 근대성에 관한 인식은 지속적인 긍정의 동력과 몸부림을 필요로 했다. 그것은 예술의 역할이면서, 장르와 장르가 만나 연결 짓고 이어지는 생명의 힘”이라고 말한다.
소설학교는 일반인(독자) 참가자도 받는다. 독자와 작가가 교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회원과 독자 포함 선착순 40명만 모집하며 참가비는 8만 원이다. 21일 오전 9시30분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한양프라자 앞에서 출발한다.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부산소설가협회 사무국(010-7532-5569).

신귀영 기자 ky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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