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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교통사고로 딸 잃고, 아내 10억 빚 남기고 도망간 사연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7-13 0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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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캡처
1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서수남이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서수남은 이날 절친 금보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딸의 죽음을 알렸다.

서수남은 “딸이 교통사고로 2~3년 전에 죽었다”고 담담히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서수남은 “맨 처음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딸의 보호자를 찾는다고 하더라. 남편이 있었는데 남편하고 조금 다퉈서 별거하고 있었던 것 같더라. 내가 알기로는 딸이 술을 좀 많이 마셨다. 위독하니까 보호자가 빨리 와달라고, 위출혈이 됐다고 응급실에서 그러더라. 비행기 예약을 하고 가려고 하는데 이미 사망했다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서수남은 “병원 규칙대로 시신을 화장해서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했는데 유골이 화물 비행기로 오더라. 인천 터미널에 가서 그 유골을 안고 오는데 난 살아서 부모가 그런 경험을 정말 하면 안된다. 정말 가슴 아프고 내가 죄고 많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음 속으로 많이 울었다”오 말했다. “살면서 가장 내 마음을 슬프게 한 사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서수남은 아내가 빚 10억 원을 남기고 도망간 사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서수남은 “2000년에 큰 시련을 겪었다. 제 인생에 가장 큰 절망이었다. 삶의 의욕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다. 노래교실에 채권자들이 찾아올 때까지 아내의 부채를 알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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