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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국 제5보(66~83) 흑77로 물러선 이유

● 차수권 7단 (덤 6집반) ○ 조혜연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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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8-09 1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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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로 이은 것이 전보의 마지막 장면. 차수권 7단의 마음속엔 집중적으로 키웠던 우변을 뚫린 것이 찜찜하게 남아 있었다. 이것이 실리에 대한 초조감으로 번지면서 백을 잡으러가게 만든 것이다.
   

이때 조혜연 9단이 68로 젖혀간 것은 당연. 이곳이 중앙 탈출과 우변에서 근거를 마련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이곳을 두어야 활로를 열기가 쉽기 때문이다. 흑67을 당하는 것이 싫어 달리 두다간 주위가 철벽이어서 자칫하면 궁지에 몰리게 된다. 백70에 흑71, 73으로 근거를 뺏고 공격에 나섰으나, 백74, 76으로 붙여 뻗자 흑도 후속수단이 궁하다.

차 7단은 <참고도> 흑1로 몰아붙이고 싶지만 꾹 참는다. 백2, 4를 선수한 다음 백6, 8이면 그냥 살아버리기 때문이다.
   
<참고도>

그래서 흑77로 물러선 것이다. 백78로 밀고나오자 흑79로 틀어막은 다음 백을 크게 공격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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