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우리에게 백두산과 금강산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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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야생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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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자연다큐멘터리의 결정판 <야생여정>에서는 한민족의 명산 금강산과 백두산 이야기를 담은 제10편 ‘그리운 금강 보고픈 백두’를 8월 19일(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 만나고 싶은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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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야생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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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자연과 야생에는 국경이 없다. 남과 북 사이에 놓인 분단의 선만 있을 뿐이다. 정전 70년, 민족의 명산이라 불리는 백두산과 금강산 그리고 두 산이 품고 있는 야생의 자연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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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야생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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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야생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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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야생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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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백두산
누구나 평생에 한 번 오르고 싶어 하는 민족의 성산, 백두산! 백두산의 겨울은 영하 50℃에 이른다. 그러나 그 한기에도 뜨거운 온천이 솟아 나와 물길이 식지 않고, 비룡폭포도 쉬지 않고 흐른다. 이 모두는 백두산이 여전히 살아있는 활화산임을 증명한다. 백두산의 모진 칼바람과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는 생명도 있다. 말라비틀어진 열매에 의지해 혹한의 겨울을 견뎌내는 은여우. 그리고 4개월의 짧은 해빙기에 찾아오는 1800여종의 식물들. 천상의 고원 백두산은 여전히 어머니의 산이다.
■ 그리운 금강산
산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만 사람들은 계절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여름은 봉래, 가을은 풍악, 겨울은 개골 그리고 봄의 이름이 금강이다. 금강산의 봄은 바위를 물들인 연둣빛 나무와 얼음에서 풀린 계곡의 물소리로 시작된다. 장구한 세월 바람, 구름, 비와 물길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이다. 대자연이 빚어낸 이 경이로움 앞에서 극히 일부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시간과 기억. 그렇다면 이 대자연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남과 북이 서로 따로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야생여정>은 일요일 밤 11시 KBS 1TV에서 방송되며, KBS 자연다큐멘터리 제작역량이 집대성된 결정판이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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