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배우 유재명이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응답하라 1988’,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모았던 까닭에 그의 결혼식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

	배우 유재명이 과거 tvN ‘비밀의 숲’ 제작 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의 결혼식이 가족과 일부 지인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된 까닭에 사람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간다.

우선 그의 결혼식을 둘러싼 가장 큰 궁금증 중 하나는 유재명이 ‘처음’ 결혼하냐는 거다. 올해로 45살인 까닭에 첫 결혼이 아닐거란 생각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는 이번이 첫 결혼이다. 5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해 지난 일요일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을 앞두고 유재명은 “감사하고 어벙벙하다. 요즘 너무 좋고 감사한 일들이 많이 생겨 멍하니 멍때리고 있다”며 “나한테 왜 이렇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지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재명과 아내와 나이 차이 또한 적지 않은 화제였다. 두 사람 나이 차는 12살, 띠동갑으로 유재명 나이가 더 많다. 두 사람은 연극을 하며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유재명이 연극 연출을 할 당시 조연출을 맞추며 호흡을 맞추다가 인연을 맺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은 현재 유재명이 살고 있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유재명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한 라미란을 시작으로 ‘비밀의 숲’ 조승우와 신혜선, ‘라이프’의 이동욱이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