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께 ‘맨도롱 또똣’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 뜻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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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7일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의 풍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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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은 제주 방언으로, ‘맨도롱-하다’라는 형용사와 ‘또똣-하다’라는 동사가 합쳐진 말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맨도롱-하다’는 ‘따스하다’와 ‘매지근하다’는 뜻을 가진다. 예시로는 ‘가싸 끌린 죽 아직 맨도롱해시난 한 그릇 거령 드십서(아까 끓인 죽이 아직 매지근하니 한 그릇 떠서 드세요)’를 들 수 있다. ‘또똣-하다’도 ‘따뜻하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이 두 단어를 합친 ‘맨도롱 또똣’은 국립국어원에서 검색되지 않지만, 네이버 방언사전에 등록된 뜻을 참고하면 “덥지 않을 만큼 알맞게 따뜻한” 정도로 해석된다. 단어는 온도나 감정, 태도, 분위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2015년 5월에는 MBC 드라마가 ‘맨도롱 또똣’이라는 제목을 채택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양은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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