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푸스 내한공연 포스터

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GA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등장한 미국 싱어송 라이터 찰리 푸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7관왕을 수상한 방탄소년단과 푸스가 합동공연을 가지며 월드스타의 면모를 뽐냈기 때문이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푸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 2015년 ‘See You Again’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푸스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곡 ‘See you Again’은 201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폴 워커를 추모하는 곡이다.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1위를 차지했다.

워커는 당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촬영하는 중이었다. 영화 제작진은 워커를 추모하는 곡을 찾기 위해 50명에 달하는 가수들에게 곡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당시 유튜버로 활동하던 푸스도 부탁을 받은 가수 중 한 명이었다. 푸스가 ‘See You Again’을 만드는 데는 1시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스의 첫 데뷔 앨범은 2016년 1월 발표됐다. 앨범 제목은 ‘Nine Track Mind’였다. 1집 발매 이후 2016년 8월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열기도 했다.

푸스는 7,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찰리 푸스-보이스노츠 투어‘(CHARLIE PUTH - Voicenotes Tour)’내한공연을 연다. 원래 8일에만 공연이 잡혀있었으나 티켓이 조기 매진되며, 7일에도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