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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K-팝 해외저작권사용료 지난해 총액 넘어섰다

지난 9월까지 징수된 해외저작권사용료 79억 원으로, 지난해 77억 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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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8-11-08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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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위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거세지고 있음이 해외저작권사용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은 “지난 9월 30일까지 해외음악저작권 단체로부터 징수된 저작권료는 79억 원가량으로, 지난해 1년간 징수된 금액인 77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외저작권료의 관리는 신탁단체 간 ‘상호관리 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상호관리계약’이란 각 나라에서 사용되는 음악저작물의 사용료를 해당 국가의 신탁단체들이 징수한 후, 해당 저작물을 만든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는 나라의 신탁단체로 사용료를 전달해주는 계약이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사용된 미국 팝 음악에 대한 사용료를 한음저협이 대신 징수해 미국 음악저작권단체로 보내주고 있고, 반대로 해외에서 사용된 한국음악은 각 나라에서 징수해 한음저협으로 보내주고 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해외 저작권료의 징수 특성상 해외 저작권 단체들마다 정산 시기가 달라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유예 기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 등 올해 일었던 K-팝 붐으로 인해 내년 이후로는 해외저작권사용료가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Youtube)의 음악 차트 통계를 보면 나라와 대륙을 불문하고 K-팝이 사랑받고 있다. 10월 둘째 주 기준으로 일본 유튜브 음악 차트에서는 모모랜드의 ‘BAAM’,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트와이스의 ‘BDZ’가 각각 3위, 9위,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100위 안에 무려 19곡의 K-팝이 올라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의 ‘IDOL’은 노르웨이 차트에서 38위, 호주 66위, 캐나다 57위, 칠레 6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멕시코 차트에서는 슈퍼주니어의 ‘ONE MORE TIME’이 73위에 올라 있는 등 K-팝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은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아티스트의 활약이 이제 국가의 실익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K-팝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그 뿌리가 되는 음악 작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전 세계적으로 K-팝 붐을 이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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