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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로 부활한 미국 광부들의 투쟁

한낮의 유 콘서트 ‘할란카운티’, 15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부산 실력파 배우들 총출동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9-01-08 19:03:22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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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한낮의 유U; 콘서트’가 올해의 기대작 ‘1976 할란카운티’로 열린다.
   
오는 15일 ‘한낮의 유U;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국제신문과 영화의전당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139회 ‘한낮의 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1976년 미국 켄터키주에서 일어난 탄광 파업을 소재로 한 부산발 창작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가 신년 첫 무대를 장식한다.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탄광 파업을 그린다. 1976년 켄터키주에서 광부들은 석탄회사, 법 집행 관계자와 대립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일터를 조직하고 임금과 근로조건을 개선할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을 벌인다. 광부들은 투쟁을 통해 권리 확보에 성공하고, 그해 켄터키주의 노예제 폐지까지 이끌어낸다. 밥 딜런을 포함해 여러 예술가에게 영감을 던지는 등 노동자 권리에 대한 사회적 울림을 남긴 당시 사건은 ‘블러디(bloody) 할란’이라 불릴 만큼 격렬했다. 공연은 그때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충실하게 극으로 옮겨 비장함과 긴장감을 더했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유병은 연출자는 “다른 나라의 투쟁이지만 정의에 대해 고민하게 한 사건으로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정의와 권리라는 진지한 주제를 다루지만 흥미로운 전개로 너무 무겁지 않은 무대를 만든다. 프로덕션 ‘예술은공유다’가 기획·운영을 맡았다. 주인공 ‘다니엘’을 맡은 서승원을 비롯해 이준용 이하경 김보강 김상현김형균 구옥분 황이건 김율 선일 조혜인 등 부산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마티네 콘서트(한낮의 음악회)’인 ‘유 콘서트’는 매월 한 차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전석 균일 3만 원. (051)500-5222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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