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씨가 최근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과거 AOA 초아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초아는 과거 케이블채널 Mnet의 4가지쇼에 출연해 자신의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초아는 “루프(푸)스 라고 피부 면역체계가 망가지는 피부병이 있다. 얼굴에 물집이 너무 많이 잡혀서 힘들었다”며 “하지만 다행히 약 먹고 병원 열심히 다니고 회복해서 지금은 괜찮은 상태”라고 말했다.
루프스병은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에 의해 인체의 장기, 조직, 세포가 손상을 받는 병이다. 주로 가임기 여성 등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틴어로 루프스는 ‘늑대’라는 뜻인데, 피부의 염증이 늑대에게 물린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낭창’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10만 명 중 14명 정도가 걸리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루프스병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치명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루프스병 환자들은 가벼운 증상을 갖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루프스 병의 10년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루프스 병은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의학적인 관리를 받는다는 것을 전데로, 병이 전이되는 경우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최근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공개한 최준희를 향해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 테티즌은 “초아도 잘 극복했다. 최준희도 몸을 잘 추스리길 바란다”는 바람을 남겼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루프스병 때문에) 몸이 퉁퉁 부어 걸어다닐 수가 없다. 무릎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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