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희정 아나운서 SNS, 임희정 아나운서 가정사 고백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임희정 아나운서가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최근 임희정 아나운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부모님과 가정환경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글을 게재했다.

임희정 아나운서는 “아버지는 국민학교도 채 졸업하지 못했으며, 어머니 역시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한 뒤 두 분은 막노동과 가사노동을 오랜 시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대학원을 다녔고 아나운서가 됐다”며 “사람들은 내게 당연한 듯 부모님 직업을 묻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거짓도, 진실도 아닌 대답을 할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임희정 아나운서는 “부모님을 숨기고 부끄러워한 지난 시간이 죄송하고 후회돼서 이 글을 적게 됐다”며 “나와 비슷한 환경의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그 사람들이 존중 받길 원한다”고 전해 감동을 줬다.

해당 글은 ‘맘카페’에서 회자되기 시작했으며, 임희정 아나운서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