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방 카프카의밤’ 추천 책 표지 드로잉
- ‘책방숲’ 성폭력 대응 키트 만들기 진행
- ‘비비드’ 페미니스트 자서전 쓰기 강의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3·8 여성축제의 일환으로 동네책방과 함께 하는 페미니즘 북토크가 열린다. 저자 초청 토크뿐만 아니라 글쓰기, 드로잉, 키트 만들기 등 책의 내용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과 여성축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가 동네책방에서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비비드는 자기 역사 쓰기, 한탸는 글쓰기 강연, 아스트로북스는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화숙 제공

■아스트로북스-‘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저자 권명아 북토크

금정구 장전동의 아주 작은 종합서점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아스트로북스에서 오는 6일 오후 7시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부대낌과 상호작용의 정치’(갈무리)의 저자 권명아 북토크가 열린다. 저자인 권명아 교수는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 재직 중이며 젠더 어펙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우회해 책의 내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참여 방법은 아스트로북스 인스타그램(@astrobooks.bs) 해당 게시물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책방 카프카의밤- 내가 픽한 페미니즘 책 표지 드로잉& 북토크

책방 카프카의밤(연제구 연산동)은 참가자가 좋아하거나 추천하는 페미니즘 도서를 한 권씩 지참해 책 표지를 그리면서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박조건형 일상 드로잉 작가가 진행을 맡는다.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 - 일상, 그리고 쓰다’(김영사)의 저자인 작가는 평소 SNS를 통해 페미니즘 관련 도서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오는 8일에 열리고 자세한 안내 사항 및 참가 신청은 책방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goodnight_kafka


■책방숲-‘보통의 경험’(이매진) 북토크

성폭력은 더는 특정한 누군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 주변에서 부당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책방숲(온천천 카페거리)은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펴낸 ‘보통의 경험’ 북토크를 연다. ▷1부-보통의 경험 말하기 ▷2부-보통의 경험 대응 키트 만들기로 진행된다. 북토크는 예술가이자 활동가인 송진희 씨가 이끌어간다. 오는 15일 오후 6시에 시작하고 사전 신청은 책방숲 인스타그램(@forestbooks_studio)에서 받고 있다.


■비비드 Vivid- 페미니스트 자기 역사 쓰기

비비드(수영구 망미동)는 독립출판물 ‘그 여자의 자서전’ 제작사 달리봄과 함께 ‘페미니스트 자기역사 쓰기-나와 당신의 연대기’를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달리봄 류소연 대표가 진행을 맡고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비비드 인스타그램(@space_vivi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책방한탸- 은유 작가와 함께 하는 여성들의 글쓰기

오는 16일 오후 5시 책방한탸(수영구 수영동)는 수영성 마을박물관에서 은유(‘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작가의 글쓰기 강연을 연다. 버지니아 울프가 말한 자기만의 방을 여전히 갖지 못한 여성들이 글쓰기에 관해 듣고 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가 신청은 문자(010-8793-2392)로 받고 있다.

정리=이화숙 책방 ‘카프카의밤’ 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