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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블 10년의 엔딩이며 피날레, 3시간 2분 동안 화장실도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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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19-04-15 12: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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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영화 ‘아이언맨(2008)’ 이후 10년 동안 마블의 영화가 집대성됐다. 배우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가 인생을 바꿔놓았다. 제레미 레너와 함께 그동안 아빠가 됐다”며, “10년 후 어떤 문화적인 현상들을 직접 겪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4번째 한국 방문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번보다 4배가 좋은 것 같다. 2008년도에 왔을 때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장이 동이 틀 때였다. 한국에서 MCU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레미 레너
제레미 레너는 첫 한국 방문이다. 그는 “경복궁에 갔다.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도 좋았고, 벚꽃도 봤다. 마법과 같은 하루였다. 한식과 소주를 먹었는데, 아주 좋았다”고 했다.

   
브리 라슨
‘캡틴 마블’의 주연 배우 브리 라슨은 “한국에 처음 왔는데 정말 놀랐다. 내가 먹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엄청나게 먹었다. 벚꽃이 만개할 때 와서 길거리음식도 먹고 미술관도 갔다. 정말 행복했다”고 기뻐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국내 누적 2,8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전 세계 수익은 약 49억 7천만 달러(약 5조 5천억 원)을 기록 중이다.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중 20억 달러의 수익을 냈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인피니트 워 이후 집대성한 작품이다. 새로운 히어로가 나올 것이다. 그것을 지금 말해줄 수는 없다. 지난 10년은 엔디게임을 위해 달려왔다. 22개에 달하는 에피소드를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2년 동안 ‘인피니티 워’와 동시에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 루소 감독은 “22개 영화를 집대성했다.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이다.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스넥도 가지고 와라. 배고파 질 것이다. 버릴 영상이 없다. 중간에 화장실을 갈 시간이 없다”고 영화에 대해 덧붙였다.

조 루소 감독은 “큰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규모였다. ‘반지의 제왕’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한 것 중에서 최고의 프로젝트다. 물론 우리도 좌절했던 적도 있다. 프로젝트가 너무 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을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 루소 감독은 “전작 ‘인피니티 워’는 굉장히 임펙트가 강했다. 어려운 결말이었다. 관객들의 반응을 봤을 때 굉장히 큰 감명이 받았다. 현실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도 많다. 영화에서는 그러기 어렵다. 악당이 이기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악당이 이기는 경우는 이런 큰 영화에서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 영화 ‘인피니트 워’에 대해 말을 이었다.

이에 안소니 루소 감독은 “우리는 가족이다. 그동안 마블과 작업을 했고 좋았다. 달콤 씁쓸하다. 정말 작업을 하면서 좋았다. 다음 작품은 톰 홀랜드가 출연한다. 스파이더다. 이것보다는 작업이 작다. 전쟁을 끝내고, 괴로워하는 군인의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마블은 여성 히어로를 사랑한다.

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우리는 항상 여성 히어로를 서포트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포스터를 봐도 여성이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다. 여성분이 대표해서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수년 동안 기다려왔다. 4년 동안 기밀을 유지해 왔다”며 밝게 웃었다.
조 루소 감독은 “10년, 마블의 결정체가 준비됐다. 엔딩이고 피날레다. 6명의 히어로가 마침표를 찍게 된다.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의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최후의 희망인 어벤져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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