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스칼렛 요한슨, 라이언 레이놀즈. 네이버 영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연인 콜린 조스트와 2년 열애 끝에 약혼했다.

다수의 외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칼렛 요한슨이 미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SNL’의 코미디언 겸 작가인 콜린 조스트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의 홍보 담당자인 마르셀 파리소는 “두 사람이 2년간의 열애 끝에 공식적으로 약혼했다”면서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과 콜린 조스트는 코미디 프로그램 ‘SNL’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콜린 조스트가 ‘SNL’ 신인 작가였을 당시 스칼렛 요한슨이 ‘SNL’에 출연했고 이후 친분을 유지하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말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2008년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4년 프랑스 언론인 로맹 도리악과 재혼해 딸 로즈를 낳았지만 지난해 1월 이혼한 바 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의 첫 번째 결혼이 끝난 이유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바람 때문이라는 루머도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1년 요한슨과 이혼한 후 영화 ‘그린랜턴:반지의 선택’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2012년 재혼했다. 현재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당시 외신은 스칼렛 요한슨의 측근 인터뷰를 인용해 “스칼렛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혼 전부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바람을 피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녀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재혼할 때까지 적어도 몇 년은 걸릴 줄 알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둘의 이혼이 바람 때문이라는 사실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성격차, 성향차 때문이며 바람설은 근거없는 루머라는 시각이 더 보편적이다. 박규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