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의 결혼 당시 이혼을 예견했다는 한 사주풀이에 이목이 쏠린다.

27일 송중기 측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자세한 배경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 측은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결혼한 2017년 10월보다 한 달 앞선 같은 해 9월에 작성된 사주풀이 게시글이, 세간에 빠른 속도로 공유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궁합을 봐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들의 사주를 분석한다”며 두 사람이 백년해로할 수 없다고 적었다. 또 두 사람이 이혼시기를 2019년으로 내다보는 등으로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점집의 전형적인 홍보방법이라는 주장도 잇따른다. 해당 블로그는 작성 이후 게시글을 수정해도 수정시간이 별도로 표기되지 않는 탓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이슈가 있을 경우 이전에 작성한 게시글을 수정해 홍보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이에 대한 설명이다.

다만 공유되고 있는 게시글의 수정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으나, 사주 등을 맹신해 관련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등의 행동은 지양돼 마땅하다.

한편 송혜교 송중기 커플의 이혼을 놓고 세간에 떠도는 루머 중에는 박보검이 이들의 이혼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도 있으나, 박보검 측은 이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