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보검 송혜교. 연합뉴스

이른바 ‘송송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던 송혜교 송중기 커플이 27일 이혼소식을 전했다. 바로 그 때 돌연 입장을 낸 인물이 있다.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최근 송혜교와 멜로드라마를 촬영한 배우 박보검이다.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이혼소식이 전해지자 세간의 관심은 두 사람의 이혼 배경으로 쏠렸다. 이런 가운데 소위 ‘지라시’로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가 사람들의 궁금증을 파고들었다. 해당 지라시에는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이혼이 송혜교의 외도 때문이라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보검 측은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 측 역시 지라시 내용을 부인하며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송송커플의 이혼처럼 세간의 눈이 쏠리는 사안의 경우 관련 내용을 담은 지라시도 빠른 속도로 공유되곤 한다. 하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이 같은 지라시를 메신저나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라시는 최초 작성자는 물론 SNS나 메신저 등을 통해 단순 공유하하기만 해도 ‘사이버 명예훼손죄’ 적용 대상이 된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허위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또한 명예훼손으로 인한 처벌은 관련 내용이 사실을 적시한 경우도 처벌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만약 관련 내용이 허위사실일 경우에는 처벌이 더욱 무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