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전 남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은혜가 이혼에 관해 언급했다.

이날 박은혜는 “또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 ‘사랑이 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최소한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사랑하면 어디까지가 사랑인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또 박은혜는 “전남편의 성을 쓰고 있는 쌍둥이를 생각하면, 만약에 재혼하게 되면 ‘김’ 씨와 결혼을 해야 하나 걱정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올해 나이 43세인 박은혜는 지난 2008년 결혼했다. 박은혜의 전 남편은 4살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2011년 쌍둥이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다.

박은혜는 지난해 9월, 결혼 11년만에 남편과 이혼해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중이다. 박은혜는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가 ‘가치관의 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박은혜의 이혼을 언급하며 “남편 사업이 잘못돼서 이혼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박은혜는 이혼 사유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했다”고 말한 바 있다.

임재희 기자 jaeh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