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MBC에서 새로운 육아 예능 ‘유아더월드’를 선보였다.

‘유아더월드’는 장동민, 김동현, 에릭남 삼촌들이 8명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만나 하루 동안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리얼 육아 예능이다.

(사진=MBC)

이날 8명의 아이들은 한옥에 하나 둘씩 모였다. 처음으로 온 레오는 다음으로 온 친구에게 카메라 위치를 알려주는 등 공간을 소개했다. 세 번째로 여자아이인 금빛나가 등장하자 레오와 친구는 부끄러워하며 의자 밑으로 숨었다. 이후 8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벨라루스인 아버지를 둔 레오, 캐나다인 아버지를 둔 쿠퍼, 영국인 아버지를 둔 금빛나, 터키인 아버지를 둔 멜트, 멕시코 아버지를 둔 카를라, 카메룬 아버지를 둔 엘린, 부모 모두 한국인인 김담연, 뉴질랜드 아버지를 둔 릴리앤이 모였다.

8명의 아이들이 모이자 각자 자기 소개를 했다. 노래, 춤, 태권도, 고무줄 마술, 민요, 리듬체조 등 개인기부터 속눈썹 길이를 자랑하는 친구도 있었다.

아이들은 점심 시간에 “밥 먹는 데 카메라 좀 꺼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물을 사러 가기 위해 아이들은 장동민, 김동현, 에릭남 차 중에 나눠서 타야했다. 게임에서 1등을 한 ‘꼬마선생님’ 엘린은 차를 탈 아이들을 나눠야 했다.

서로 자기가 타고 싶은 차를 말하는 걸 보며 고민에 빠진 엘린은 속마음방에 와서 “어떻게 하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에릭남 차에는 카를라, 엘린, 쿠퍼가 타게 됐다. 빛나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장동민 차에는 담연과 릴리앤이, 김동현의 차에는 빛나 멜트 레오가 타는 걸로 결정됐다. 이들은 장난감가게와 마트를 찾아 쇼핑을 시작하며 어떤 선물을 살지 계속 고민했다.

마지막에 서로에게 선물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레오 혼자 선물을 못 받았고, 결국 레오는 속상한 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장동민은 몰래 준비한 선물을 레오에게 건넸다. 그는 “선물을 주는 기쁨도 있다”라며 “선물을 준비했는데 누구를 줄지 고민했다. 레오에게 주겠다”고 말했고, 레오는 울음을 그치고 다시 웃었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