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원장(김동은)이 양치승 관장에게 직원을 더 뽑아달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관장이 직원들의 불만에 새 직원을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이날 직원들은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져 일손이 부족하다고 호소했고, 김동은 원장은 운동을 하며 양치승 관장에 “근데 저희 직원들 좀 더 뽑아주시면 안돼요?”라고 물었다. 양치승 관장은 면접 공고를 냈다.

양 관장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날 야외 옥상에서 인내심 시험 위한 압박 면접을 실시했다. 동은원장은 “이렇게 추운데서 면접보면 면접 보는 사람이 일을 하려고 할까요”라고 묻자 양치승 관장은 “바로 그런걸 보려고 하는 거야. 이런데서 면접 보는데 이런 곳도 좋다고 할 사람이 필요한 거야”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저는 트레이너를 뽑을 때 경력도 필요하지만, 진심으로 가르치는지를 본다. 인성을 본다. 처음에는 견습 트레이너를 뽑고 싶다”라고 기준을 세웠다. 총 4명의 면접자 중 눈에 띄는 것은 배우 윤준이었다.

윤준은 “배우로 활동 중인데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안정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일하고 싶다. 관장님도 좋아한다. 오디션을 본다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수상 경력이 있는 김은주와 ‘포스트 성훈’이 될 연기자 출신 윤준을 뽑았다. 이들은 새로운 직원을 뽑은 기념으로 회식을 가기로 했다.

회식 메뉴는 떡볶이였다. 동은 원장은 “소고기가 아니니 10인분 이상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저렴한 메뉴 선정에 기분이 좋은 양치승 관장은 “30인분은 먹어야지”라고 답했다. 저렴한 떡볶이를 기대한 양 관장의 예상과 달리 떡볶이 집은 럭셔리 떡볶이 집이었다. 양치승은 짠내를 풍기며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여섯 사람은 떡볶이 값으로 17만 원을 썼다. 이에 심영순은 “두 사람이 들어왔으면, 그만큼의 몫을 벌게 된다. 그러니 아끼지 마라”라고 조언했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