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방송화면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의 영업이 종료됐다.

20일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는 셰프 3인방과 알베르토 크루의 마지막 저녁 장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첫날과 달리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몰려드는 손님에 당황하지 않고 홀과 주방, 바 등 자신의 위치에서 여유롭게 손님을 맞았다.

마지막 저녁 장사 메뉴로 선택된 소갈비찜은 손님들의 호평을 받았다. 손님들은 “우리 요리하곤 맛이 다르다”며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고 말했다. 남은 소스에 밥을 말아먹는 손님까지 있었다.

	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방송화면

K팝 팬인 딸을 위해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에 방문한 가족도 있었다. 어머니는 “베네치아 신문에 한식당이 소개됐다”며 “한국에 관심있는 딸을 위해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을 예약했다. 딸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라고 전했다. K팝 팬인 딸은 특히 BTS의 슈가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태리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도 만났다. 타지생활 33년 차라고 밝힌 부부는 “진짜 한국에 온 줄 알았다”며 “한국 가정주부가 한 음식보다 맛있다”고 전했다.

	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방송화면

마지막 주문은 소갈비찜이었다. 샘은 마지막 접시인 만큼 더욱 공들여 요리를 완성했다. 소갈비찜을 맛 본 마지막 손님은 “추가 주문하길 잘했다. 너무 맛있다”고 전했고, 마지막 장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방송화면

영업 종료 후 멤버들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알베르토는 함께 고생한 친구들에게 태극기 티셔츠를 선물했다. 그는 “너무 고마웠다. 난 맨날 신경 쓸 것이 너무 많았는데 친구들이 위기 상황인 걸 빨리 파악해 도와준 것이 고마웠다”며 “우리 팀이니까 다 같이 하자 이런 태도가 좋았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들과 굉장히 달랐다. 가나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김치찌개를 끓이는 게 정말 웃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