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실버 로드(스티나 약손 지음·노진선 옮김)=2018년 스웨덴 범죄소설상, 2019년 유리열쇠상 수상작.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의문의 소녀 실종사건을 미스터리 스릴러로 그렸다. <마음서재·1만4500원>

▶할매들은 시방(김기순 김남주 외 4명 지음)=한 인문활동가가 전남 장흥군에 살며 기획한 인문학 프로젝트의 결실. 합이 500살인 여섯 할매가 생애 처음으로 글 배우고 시 쓰며 삶의 지혜를 꾹꾹 담았다. <정한책방·1만7000원>

▶신 호모데우스전(이상권 지음)=생태이야기 작가가 이번에는 ‘불법동물실험’의 메시지를 던진다. 저자는 ‘과연 인간에게 동물의 생명을 이용할 권리가 있는가’를 물으며 불편한 진실을 고발한다. <특별한서재·1만2000원>

▶후가는 유가(이사카 고타로 장편소설·김은모 옮김)=1년에 단 하루, 생일날에만 위치가 뒤바뀌는 두 형제 이야기.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제왕’으로 불리는 저자는 책 완성까지 10년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현대문학·1만3800원>

실용·기타

▶여자가 운동을 한다는데(이은경 지음)=운동을 꺼리는 것은 한국 여성 공통의 문제일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출발. 스포츠 기자의 취재와 분석을 통해 한국 여성이 운동을 하면서 처하는 문제와 극복 대안 제시.<클·1만5000원>

▶전국일주 가이드북 2020-2021(유철상 외 4명 지음)=2박3일 여행 코스를 기준으로 한 자동차 일주 여행서. 최신 개정판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여행 코스가 추가해 총 10개 도로 36개 코스를 소개한다.<상상출판·1만7000원>

▶특수교사 119(원재연 지음)=특수교사는 다교과 학습은 물론 생활 습관·대인관계 개선도 지도해야 할 만큼 할 일이 많다. 선배 교사들이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의 후배 교사들이 품는 질문에 답한다. <에듀니터·1만7000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래리 고닉 그림·데이브 웨스너 글)=하버드대 출신 엘리트 과학도가 세포학부터 생태학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의 모든 분야를 재미있으면서도 깊게 만화로 설명한다. <궁리·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