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수상종목 메달을 노렸던 '부산사나이' 하지민(23)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민은 4일 밤(한국시간) 영국 웨이머스 포틀랜드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요트 남자 레이저 제9, 제10 레이스에서 각각 12위와 17위를 차지해 종합벌점 188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하지민은 10위까지 주어지는 메달 레이스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민은 첫날 열린 제1, 제2 레이스에서 각각 8, 9위를 차지해 종합 6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6차 레이스에서 중도에 포기했고, 7차 레이스에서 실격당하면서 잇따라 벌점 50점씩을 받으며 주저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