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팀 동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 조기 합류, 6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30일(현지시간) ESPN은 두 선수가 칠레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출전 후 다음 달 3일까지 휴식기간이지만 나흘 앞서 팀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개별 훈련시작 전인 30일 실시하는 메디컬테스트 대상자에 들었기 때문이다고 연합뉴스는 진단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로 뛰었던 네이마르와 다니 아우베스, 지난달 21세이하(U-21)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의 우승에 공헌한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역시 30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참가를 위해 미국 투어를 떠났던 바르셀로나는 29일 귀국, 31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첫해인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마저 우승하면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2008-2009시즌 이후 6년만에 6관왕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주장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이날 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다음 달 11일 조지아에서 열리는 UEFA 슈퍼컵 결승을 앞두고 "훈련과 경기를 통해 최상의 상태로 결승전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