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2)가 고향 원주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2000만 원을 기탁한다.

강원도 원주시는 22일 김효주와 팬클럽이 오는 23일 원주시장 집무실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정기탁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원주에서 태어난 김효주는 원주 교통초등학교와 육민관중학교를 졸업했다.

마련된 기탁후원금은 지난 3일 김효주 팬클럽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에서 김효주의 후원금을 보태 마련됐다.

2012년 10월 프로에 입문한 김효주는 현재 롯데골프단 소속으로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클래식 우승 등 33개 대회 수상 경력이 있다.

지난 18일에는 중국 광저우 사자후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