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신입생 톰 캐롤(24)이 리버풀과의 데뷔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스완지 신입생 톰 캐롤. 사진=스완지시티 트위터)
스완지는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안 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의 사령탑을 맡은 폴 클레멘트가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클레멘트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캐롤을 미드필드로 선발 기용했다. 기성용(28)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감독의 선택을 받은 캐롤은 빠른 발을 활용해 중원을 장악해 갔다.
특히 캐롤은 후반 7분 정확한 크로스로 페르난도 요렌테의 멀티골을 만들었다. 또 캐롤은 리버풀의 공격을 3차례 차단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캐롤에게 평점 7.46점을 부여했다. 이는 페르난도 요렌테(8.55점), 질피 시구르드손(7.82점), 페데르코 페르난데즈(7.51점)에 이어 팀 내 4위를 차지했다. 데뷔전에서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캐롤이 기성용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캐롤은 지난 17일 토트넘에서 스완지로 이적됐다. 김민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