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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범경기부터 '이대호 효과'

LG전 2타석 범타 부진했지만 팀 전체 공격력은 오히려 상승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7-03-19 20:08:59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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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만으로 상대 투수에 위협"
- 유료에도 구름관중, 흥행 예고

"오~롯데 이대호! 롯데 이대호!"
   
이대호가 타선의 중심에 자리 잡으며 다른 타자들의 타격도 동반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적시타를 터트리고 1루에서 김민재 코치의 축하를 받는 이대호. 국제신문DB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 19일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는 지난 다섯 경기에 이어 이날도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이날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타석 모두 범타를 기록하며 벤치로 물러났지만, 팀은 역전에 성공하며 3-2로 승리를 거두고 무승부 포함 시범경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지만 이대호 합류 후 공격 면에서 롯데는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다. 그가 출전하지 않거나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한 경기에서는 2할대에 머물렀던 팀 타율이, 지난 18일 이대호가 선발 출장해 홈런 하나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LG와의 경기에서는 0.330으로 처음으로 3할대에 진입했다. 강민호와 김문호를 비롯해 선발 타순에 든 선수 중 7명이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팀 타선은 시범경기 들어 최다인 18안타를 만들어냈다. 3경기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도 장타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국내 무대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도 이대호에 대해 "상대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볼넷을 얻으면 출루율이 높아지고, 장타력도 겸비한 선수니 두려운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팀 전체 공격력이 상승하는 이대호 효과는 이날도 이어졌다. 5회말까지 안타 3개만 기록하며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후반 들어 매회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신본기의 적시타, 7회 최준석의 시범경기 1호 솔로 홈런, 8회 김민하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타선이 힘을 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도 팀 타율 0.325를 기록했다.
관중 흥행 효과도 상당하다. 주말 시범경기는 3000원의 입장요금을 받지만 이틀 연속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대호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전날 5656명이 입장했고, 이날도 719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승리로 kt 위즈에 이어 시범경기 순위 2위까지 뛰어오른 롯데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21일부터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을 한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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